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정부 지원받아 연수 추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또는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가 미국프로야구에서 취업할 길이 열린다.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은 길인력개발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3월21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릴 프로그램에는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한 국내 야구 선수들이 주로 참가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은 해당 선수들 또는 은퇴 후 지도자를 원하는 이들이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하거나 스카우트, 매니저, 코치 등 야구 관련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수 프로그램을 짠 호서대 박정근 교수는 "한 학급당 20명씩, 최대 44명을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 전 오릭스 감독을 지낸 레온 리씨와 김용철 전 롯데 감독대행이 2월11일 오전 11시 마산 용마고에서 열릴 트라이아웃에 참석,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공개 선발을 통해 연수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6개월간 현지에서 오전에는 영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실전 위주 게임을 치르면서 실력을 배양한다.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80경기 정도 치르면서 스카우트 눈에 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국비로 개인당 560만원을 지원하고 연수생들은 교육비와 현지 체재비로 1천290만원을 내면 된다. 항공료와 비자 발급 진행비는 별도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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