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 힐튼 미용실 ‘벨레자살롱’케이 이·존슨 문 대표
골든그로브 땐 16명 직원 총동원
미셸 오바마·낸시 펠로시도 찾아
“깐깐하기로 소문난 할리웃 스타들에게 ‘한인의 미용기술과 눈썰미’를 인정받으려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찾아오더라도 그 사람 매력이 돋보이도록 할 자신이 있습니다.”
미셸 오바마 영부인, ‘인터뷰의 여왕’ 바바라 월터스 등이 단골고객인 한인 운영 미용실이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되는 베벌리 힐튼 호텔 내에 있는 ‘벨레자 살롱’(the bellezza salon at Beverly Hilton, 공동대표 케이 이·존슨 문)이다.
베벌리힐스에서만 30년 가까이 미용 일을 해온 케이 이·존슨 문씨는 2007년 1월 베벌리 힐튼 호텔 내 유일한 뷰티 살롱을 인수했다. 케이 이씨가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한지 25년 만에 얻은 뜻하지 않은 기회였다. 당시 이씨의 단골고객이 현 베벌리 힐튼 호텔을 인수한 대표의 안주인이었던 것.
평소 이씨의 미용기술을 아끼던 그는 호텔내 살롱 운영을 제안했고 이씨는 지기였던 존슨 문씨와 상의했다. 문씨는 “할리웃 스타들의 파티가 끊임없이 열리고 정·재계 인사들이 수시로 들르는 호텔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운영한지 4년째 접어든 지금 벨레자 살롱은 16명의 직원이 바쁘게 움직이고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스타’ 단골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2주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 당일에는 벨라자 살롱 직원 모두가 총동원됐다. 토크쇼 진행자 바바라 월터스, 미셸 오바마 영부인,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낸시 펠로시 민주당 대표, 영화배우 샤론 오스본 등 유명 인사들이 벨레자 살롱을 찾았다. 이씨는 “영국 여왕의 여동생인 마가렛 공주를 만날 때는 의전교육 때문에 힘들었다”며 “직접 만난 공주는 격식 없이 농담을 던지며 사람을 편안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는 말 그대로 ‘기품’이 있었다고 한다.
케이 이·존슨 문 대표는 “이 속에서는 전 세계 유명인의 머리를 다 만져볼 수 있다”며 “이런 기회를 살려 최고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한인 후배를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310)270-4247
<글·사진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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