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의사협회 김한주 신임회장이 올 한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지민 인턴기자>
“건강박람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 제38대 회장단을 이끄는 김한주 신임회장은 회원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내세운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무료 클리닉 오픈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협회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박람회를 개최해 한인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왔지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클리닉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힘들겠지만 회원들과 힘을 합해 무료 클리닉 센터를 오픈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는 1973년 한인 타운에서 활동하는 몇몇 한인의사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친목 단체이다.
남가주 한인 의사들의 유일한 단체로 미국 의료 정보와 한인 커뮤니티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회원은 800여명이고 협회 활동에 적극 나서는 회원이 300여명이다.
김회장은 “초창기에는 1세들이 주를 이루어 친목을 다지며 의료정보를 교환하는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1세보다 1.5세와 2세 회원들의 숫자가 늘어나 60%에 가깝다”며 “1.5세와 2세들은 USC나 UCLA 대학병원 등 주류 의료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재들이 많아 앞으로는 학술대회나 의대 진학세미나를 통해 후배 양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가 올 한해 펼칠 사업계획은 건강박람회와 장학금 전달식 외에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기금모금 만찬(4월15일), 세인트 빈센트 병원 아태 간센터에서 열리는 배호섭 간이식 및 위장 내과전문의 초청 간염 세미나(4월19일) 등이 있다.
김한주 신임회장은 경북고·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80년 도미, 시카고 로욜라 대학에서 레지던트를 마쳤다. 현재 리버사이드 지역 윌도마에서 김한주 방사선 종양과 암전문의로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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