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기업과 개인에 대해 단속과 추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LA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체납한 기업이 한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감사국과 재정국은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LA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체납한 10개 ‘불량 납세자’ 명단을 공개했다.
체납액수가 가장 높은 업체는 기업세 63만2,869달러를 체납한 한인 원단 인쇄업체 ‘Seoul Texprint’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인이 운영하는 한 부동산 업체가 31만7,573달러를 체납해 불량 납세자 7위에 올랐고 한인 여성 안모씨도 28만8,665달러의 기업세를 납부하지 않아 8위를 차지했다.
LA시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업체와 개인을 상대로 57개의 추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인 허모씨와 한모씨 등이 각종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시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국은 지난해 2월부터 불량 납세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강화한 이후에 38명의 체납자들로부터 총 533만달러를 추징했다고 밝혔다. 현재 LA시 전체적으로 체납된 세금은 총 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웬디 그루월 감사국장은 “재정적자를 줄이고 세금정책의 공정한 집행을 위해서 세금을 체납하는 불량 납세자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불량 납세자들의 명단은 시정부 재정국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finance. lacity.org/delinquent.htm, (213) 978-7900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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