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한인학생회, 연극 등 문화행사 추진
2012년 ‘4.29폭동’ 20주년을 앞두고 한인단체들과 학생들이 4.29 폭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 사무국장 그레이스 유)는 올해의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를 4.29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정하고 4.29폭동 관련 자료를 집대성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AC-LA 알렌 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4.29는 한인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운 전환점이 된 한인 이민사에 획을 긋는 사건이었으며 이후 한인사회에 ‘4.29세대’가 등장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으나 여전히 4.29에 대한 조명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KAC는 지난 1992년 4월부터 5~6월에 걸쳐 집중 보도됐던 각종 4.29 관련 기사와 사진 등을 집대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코디네이터는 “또, 현재 한국어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주류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에 4.29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UCLA 한인학생회 ‘한울림’도 20주년을 앞두고 오는 4월 4.29폭동을 주제로 연극 공연을 준비 중이며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대규모 문화공연 행사도 계획 중이다.
한울림은 오는 4월 열리는 ‘2011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1992년 4.29폭동의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연극을 한인 학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울림의 자넷 심씨는 “준비 중인 이 연극은 1992년 4.29 당시 편의점을 운영하던 한인 여성이 절망적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4.29 20주년을 앞두고 4.29 폭동 당시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 한국 문화의 밤은 오는 4월7일 UCLA 로이스홀에서 열린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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