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가 동반성장과 해외 한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밝은미래재단 주최
정운찬 전 총리 강연회
참정권시대 역할 강조
LA를 방문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4일 한인 대상 강연회를 갖고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미주 한인들의 책임의식과 모국 발전에의 역할을 강조했다.
밝은미래재단(이사장 홍명기)과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회장 존 서) 주최로 이날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정 전 총리는 이같이 강조하고 자신의 총리 임기에 펼쳤던 활동을 설명하며 한국의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함께 한인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도래와 관련 정 전 총리는 “중국의 화교 및 화상, 이스라엘 유대인은 모국에 항상 관심을 갖고 국가 발전에 도움을 준다”며 “해외 한인 여러분들이 한국 발전에 기여한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높은 차원의 책임의식과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초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는 ‘도덕성’과 ‘공공성’을 중시하는 21세기 사회 분위기가 한국 사회에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한국은 인구 5,000만명이 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를 넘어설 만큼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며 “이제는 한국도 지역, 도시와 농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분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향후 북한 안보위협과 함께 최대 사회 불안 요소로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범국민추진위원회 LA지부를 결성하기로 했다.
정운찬 전 총리가 위원장인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제주도가 11월 11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선종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미주 한인은 웹사이트(www.N7W.com)와 전화투표(001-1588-7715 ext 7715)로 참여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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