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에 재계 적극적 역할 수행 주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재계가 고용을 늘리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최상의 교육과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의무지만 기업으로서도 나름의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을 사업하기에 최상의 나라로 만들면 재계는 미국에서 그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계는 창업을 하고 근로자를 고용해 넉넉한 임금을 지급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주례 연설은 7일로 예정된 미 상공회의소 연설을 앞두고 재계에 주문사항을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취임 후 2년간 재계와 대립각을 세우며 매우 불편한 관계를 보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재계와 화해를 모색하면서 재계의 최대 로비단체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백악관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재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상의 초청 행사에서 자신이 정부와 재계의 공동 책임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와 재계가 각자의 의무를 이행한다면 미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근로자들이 성공하면서 미국이 번영을 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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