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으로 밝혀졌다.
김충규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삼호 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 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폐 기능이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6일(한국시간) “유희석 병원장과 외상외과 등 6개과 의료진이 2차례 회진했다”며 “하루 3~4차례 X-레이를 찍는데 폐부종과 폐렴의 회복 기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석 선장이 기관튜브(호흡관)와 인공호흡기 재부착 후 혈압과 맥박, 체온, 소변량, 혈소판 수치 등에서 안정적인 활력 징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기자에게 “석 선장의 폐에 찬 물이 잘 안 빠지고 있다”면서도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석 선장은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지 5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8시32분 자가호흡을 하며 의식을 회복했으나,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4일 새벽 3시20분부터 기관튜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다시 단 채 무의식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석 선장의 폐렴과 폐부종 치유에 전력한 뒤 2~3주 내에 폐 기능이 호전되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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