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P 때문에 교사 해고”
온라인 게시판 올라 논란
LA 지역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KDLP)과 관련, 한인 학부모들을 비방하는 글이 유명 온라인 게시판에 익명으로 게재돼 파문이 인 가운데(본보 2010년 12월14일자 보도) 최근 이 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글이 또 다시 온라인상에 게시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9일께 LA 지역 학교들을 소개하는 비영리 교육단체 웹사이트 게시판에 밸리 지역 토피카 초등학교를 지목하며 ‘좋은 학군이지만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폐지돼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익명으로 게재됐다.
게시자는 이 글에서 “한국어 프로그램 때문에 비한인 현직 교사가 감원으로 해고됐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를 좌지우지하면서 학교를 망가뜨리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면 개인 과외나 하라”는 요지의 주장을 폈다.
이 글을 발견한 KDLP 학부모가 LA 교육구 측에 항의해 16일 현재 게시판의 글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또 다시 한국어 프로그램과 한인 학부모들을 매도하는 글이 익명으로 게재된 데 대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KDLP 학부모들은 “KDLP 프로그램이 현직 교사를 몰아내고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며 “학교 측에서 이에 대해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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