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주만에 최저치
12일 뉴욕증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등급이 최악 수준으로 조정되고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세 자릿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53포인트(0.95%) 하락한 1만2,263.58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0.30포인트(0.78%) 내린 1,314.1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72포인트(0.96%) 하락한 2,744.7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여건 설문조사 결과도 안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잃었다.
12일 국제유가는 고유가가 세계 경기회복을 저해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유가가 상당폭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오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67달러(3.3%) 내린 배럴당 10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0일 이후 2주일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 물도 3.32달러(2.7%) 내린 배럴당 120.6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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