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기업들이 여유 현금을 활용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어 올해 M&A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USA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하루에만 `플라워스 푸드’사가 스낵회사인 `테이스티 베이킹 컴퍼니’를 3,440만달러에 인수했고, 장거리 전화회사인 `레벨 3’가 거대 통신기업인 `글로벌 크로싱’을 20억달러에 인수했다.
또 제약회사 엔도가 아메리칸 메디칼 시스템(AMS)을 주당 30달러, 총 29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수합병 사례들은 기업들이 보유중인 현금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경쟁기업들을 인수하는데 나설 것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1분기의 인수합병 규모는 모두 3,293억달러로,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분기별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현재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통한 소규모 성장보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대규모 성장을 원하고 있는 점 그리고, 기업가치가 증대하면서 기업주들도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의향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인수합병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저리의 대출을 받아 인수에 나서기 유리한 환경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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