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인상 등으로 자동차 운행에 따른 운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전국 자동차협회(AAA)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운전자들이 세단을 1마일 모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58.5센트로 1년 전과 비교해 1.9센트 상승했다.
이는 1년에 자동차를 1만5,000마일 몬다고 가정할 때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8,776달러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유형별로 자동차를 운행에 따른 운전자들의 부담을 살펴보면 소형차를 1마일 모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45.1센트, 중형 세단은 57.3센트, 대형 세단은 73.2센트,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은 74.9센트, 미니밴은 63.3센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를 모는 것에 따른 운전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은 개솔린 가격 인상이 가장 큰 요인이다. 타이어 가격의 상승도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AAA의 자동차 수리 및 구매 프로그램 디렉터 존 닐슨은 “자동차를 모는 것에 따른 운전자들의 부담이 증가한 것은 개솔린 및 타이어 가격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운전자들이 세단으로 1마일 달리는데 부담해야 하는 타이어 비용도 0.96센트로 전년대비 15.7% 상승했다.
한편 AAA가 이 조사를 실시했던 12월에 레귤러 언레디드 개솔린 전국 평균가격은 갤런 당 2.88달러였다. 지난 11일 현재 이 가격은 33% 오른 3,99달러까지 치솟아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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