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신규 실업 예상밖 큰 증가
3주 연속 감소하던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 밖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4일~4월9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1만2,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7,000명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38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크게 빗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주째 40만명 선을 밑돌고 있으며 4주 이동 평균치는 7주 연속으로 4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생산자 물가 9개월 연속 상승세
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7% 오르면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연방 노동부가 14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0%를 밑도는 것이며, 2월의 1.6%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
노동부는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데다 자동차와 가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0.3% 상승,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2%를 웃돌았다. 특히 근원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 상승해 200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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