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두일 USA 본사에서 열렸던 나눔캠페인 1차 행사에서 수혜 단체 관계자들이 기부 물품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두일 USA, 밀알선교단·샬롬선교회에 1만5천달러 상당 물품 증정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한인 봉사단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인 봉사단체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업체가 15일 다시 한 번 ‘통큰 기부’를 실천했다.
한인 유통업체인 ‘두일 USA’ 박진규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임직원들은 이날 본보 특별후원으로 펼쳐지고 있는 희망 나눔캠페인(본보 2월26일자 A1면 보도)의 2차 사업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과 샬롬 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에 이날 1만5,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쾌척했다.
이날 열린 물품 전달식에서 두일 측은 남가주 전역의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 장학사업과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밀알선교단과 샬롬 장애인 선교회 측에 의류 750벌, 생수 1,000병, 글라스락 400개를 기부했다.
특히 두일 측은 이날 장애 봉사단체들이 다음달 사랑의 캠프와 야유회 등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정에 없던 주방 밀폐 식기용품 ‘글라스락’ 400개와 생수 1,000여개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나눴다.
수혜 단체들과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샬롬 장애인선교회 박모세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한인 단체들에 경제적 지원을 해준 두일 측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두일 측이 몸소 실천한 나눔과 기부문화가 한인사회에 확산되어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 선교단 이종희 목사는 “두일측의 뜻 깊은 지원에 보답하고자 전달 받은 물품을 잘 사용하겠다”며 “앞으로 장애인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한인사회에 숨은 봉사자들이 많은데 소수의 봉사 단체들에만 지원하는 것이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말 노숙자 봉사 한인단체들에게 3만달러의 물품을 쾌척한 두일 측은 비공개로 수혜 단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LA에 위치한 두일 USA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주방 밀폐 식기용품 ‘글라스락’의 독점 수입·판매를 맡고 있으며 수백 가지의 상품들을 유통하는 등 연매출 4,000만달러에 달하는 전문 유통회사로 한인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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