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과 엑손모빌 등 미국 석유 메이저들이 천연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제2의 석유회사 셰브론은 아틀래스에너지를 32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 미 동북부 마셀러스지역에서 22만8천 에이커 규모의 셰일가스(shale gas) 광구를 추가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셰브론의 글로벌 개발담당 보비 라이언 부사장은 미 휴스턴에서 열린 ‘로이터 글로벌 에너지ㆍ기후변화 서밋’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셰일가스도 이제 셰브론의 균형된 개발자원 포트폴리오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셰일가스는 혈암(shale rock)층에 함유된 메탄가스로 천연가스의 일종이지만 고유가와 함께 개발 기술이 개선돼 석유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메탄의 함유로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셰브론은 또 엑손모빌 등 다른 석유회사들처럼 동유럽지역에서의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금년중 폴란드에서 첫번째 가스전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미국 제1의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은 지난해 천연가스 생산전문 XTO사를 300억 달러에 인수해 가스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셰브론의 라이언 부사장은 동유럽지역 셰일가스 개발의 성공에는 많은 인프라 투자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브론이 북극해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티측의 지난주 언급과 관련 라이언 부사장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만 밝히고 더이상 자세히 말하지는 않았다.
(휴스턴 로이터=연합뉴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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