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능만 북한단장
▶ “북·미관계 개선 도움”
3년8개월 만에 미국을 다시 찾은 조선 태권도시범단(단장 배능만·사진)이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입국 후 보스턴, 뉴욕, 뉴저지 델라웨어 밸리 등에서 순조롭게 순회 시범공연을 끝마치고 16일 북한으로 돌아갔다.
본보는 조선 태권도시범단이 귀국하기 하루 전인 15일 배능만 단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배 단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동포 선생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태권도 시범공연 등 민간 문화행사를 계기로 북미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능만 단장과의 일문일답
▲3년8개월 만에 미국 2차 시범공연을 마친 소감은
-다시 미국을 찾았는데 미국 태권도인들과 우리 한인 동포 선생들께서 너무도 반가워 해주셨다. 시범공연 성과를 축하해 주고 성원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북미 사이에) 태권도뿐만 아니라 지역 교류를 진행해서 사람들이 말하듯 ‘친선, 평화’를 만들어 계속 대화해 나갔으면 좋겠다.
▲공연장마다 많은 관중들이 모였던 것으로 안다. 단원들의 어떤 반응을 보였나
-힘든 초청 과정 속에 미국을 다시 찾았다. 우리는 떠나올 때부터 미국 공연을 잘해 동포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했다. 많은 분들이 환대해 줘 시범단원들 모두 만족해 했다.
▲이번 시범단 방미는 북미 관계개선을 위한 시발점이라는 해석도 있다. 미 국무부가 이례적으로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하는 등 편의를 위해 힘쓴 것으로 한다.
-인민들의 평가와 (언론) 해석이 맞을 것이다. 우린 체육인이라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웃음) 하지만 이번 미국 방문에 만족한다. 앞으로 미국 인민과 동포들이 초청하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다. 한인 동포들이 합심해서 조국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으면 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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