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항공청(FAA)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국의 민간항공담당 기관들이 국제항공 안전기준에 미달하고, 자국 항공사들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7일 FAA가 103개국 민간항공담당 기관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약 20%인 22개국을 이같이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FAA에 의해 민간항공담당 기관들이 국제항공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지목된 국가들은 아시아권에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이 포함됐다.
동구권에서는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키리바티, 나우루 그리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벨리즈, 아이티,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스와질랜드,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거 지목됐다.
이 신문은 유럽연합(EU)은 국제항공기준에 미달하는 20개국 소속 항공사 항공기의 EU내 취항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FAA가 국제항공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국가를 리스트에 올리는데 그치고 있어 항공안전에 관한 정보를 승객들에게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항공관련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FAA의 정보는 어느 외국 항공사가 안전한지 여부에 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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