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군 가운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미셸 바크먼(55) 하원의원이 27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보수 유권자단체인 티파티와 기독교 보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바크먼 의원은 이날 아이오와를 방문, 대중집회에서 연설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4년 더 미국 경제를 맡겨 둘 수 없다"고 주장하며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바크먼은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면서 "오바마는 단임 대통령에 그칠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오바마를 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공화당의 대선 후보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와 선거자금 모금면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바크먼 의원은 중도적인 색채를 풍기는 롬니에 맞설 보수진영의 대안으로 자신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바크먼은 특히 25일 아이오와의 디모인에서 공화당 유권자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4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22%의 지지율을 얻어 23%의 롬니를 1%포인트차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껏 고무된 상태다.
바크먼은 이달 13일 뉴햄프셔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호소력있게 전달하는데 성공, 롬니 후보와 함께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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