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초 마지막 비행에 나서는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발사를 보기위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월 디스커버리호, 5월 엔데버호에 이어 오는 7월8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를 발사해 마지막 비행에 나서도록 한뒤 올해내에 모두 퇴역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비행이 될 애틀란티스호 발사장면을 보기위해 미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 지역의 호텔들은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7일 전했다.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브리바드 카운티의 `우주해안 관광진흥국’의 로브 발레이 국장은 "우주왕복선 발사를 볼 수 있는 카운티내 모든 호텔과 콘도가 이미 예약이 끝났으며, 35마일 떨어진 올랜도 지역도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레이 국장은 "우주왕복선 발사를 구경하기 위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릴 전망"이라며 "아마도 차량 뒤판을 펼쳐 음식을 차려놓고 즐기는 야외파티인 테일게이트 파티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객 단지와 NASA로 향하는 진입로 등 우주왕복선 발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지점들의 경우 복권판매 식으로 20-65달러에 배정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넘쳐 이베이 등에서는 최대 5천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방신문 `플로리다 투데이’는 전했다.
여기에 우주센터앞 인디언 강 반대쪽인 타이터스빌 주변과 유람선 정박항인 커내버럴항 주변도 발사당일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ASA 사진사인 벤 쿠퍼는 "왕복선 발사대가 보이지 않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해안에서 발사해 우주 상공으로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모두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마지막 비행에 나서는 애틀란티스호는 지구로 귀환한 후 우주왕복선의 발사지인 플로리다주(州)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영구전시된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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