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미주 한인 시민권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해 3만5,000명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행정안전부가 27일 공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자는 총 6만5,772명이며 이중 주한 미군 등을 제외한 한인 미 시민권자의 수는 전체 미국 국적자의 54%인 3만5,50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 내 한인 미 시민권자의 수는 지난해 3만1,736명이었던 것에 비해 12%가 늘어난 숫자이며 지난 2009년 2만8,602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24%가 늘어난 것으로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국 내 미주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은 전문직 등에 종사하면서 모국에서 활동하려는 한인 2세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다문화사회지원팀 박인용 팀장은 “재외국민 2세제도 개선 및 외국어 교육 강화 등 정책으로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주 한인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내 외국인은 지난 2008년에는 89만1,341명, 2009년 110만6,884명, 2010년 113만9,283명으로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69만6,861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5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동남아시아(22.0%), 미국(5.2%), 남부아시아(4.1%), 일본(2.8%), 대만(1.9%) 순이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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