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영사관, 2세 중학생들 일일영사 체험 프로그램
29일 총영사관에서 한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 영사체험’ 프로그램 참석한 학생들이 공관 민원실에서 최용진(맨 왼쪽) 부총영사로부터 민원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일일 영사체험을 통해 외교관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한연재·로즈몬트 중학교)
“영사관 방문이 처음이었지만 민원실과 총영사 집무실 등 공관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하워드 강·존버로우스 중학교)
LA총영사관이 29일 한인 2세 중학생들을 위한 ‘일일 영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이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개선책을 찾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총 19명의 한인 중학생들이 참가해 총영사관의 연혁 및 업무현황 학습, 총영사와 경찰영사 간담회, 민원실과 총영사 집무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외교 및 영사 업무를 체험했다.
이날 신연성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2008년을 기준으로 LA를 비롯한 전세계에 158개의 재외공관이 설치되 있으며 영사관은 크게 재외국민보호와 국가 홍보 활동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돌아가 민원이나 영사업무 등 영사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최용진 부총영사와 임시흥 영사의 안내를 받으며 영사관 1층에 있는 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업무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들은 뒤 김종길 경찰 영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종길 영사는 학생들에게 “경찰영사의 업무는 영사관 관할지역 내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형사사건이 발생할 경우 한인들이 절차상 권리를 침해당한 여부를 확인하며 국가간의 사법공조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영사는 이어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위험한 사건이 닥칠 수 있어 가급적 긴급연락처를 부모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외국에서는 마리화나와 같은 마약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자 가운데 장래 외교관을 꿈꾸고 있다고 밝힌 조준희군(13·베벌리 비스타)은 “평소 외교업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 실제 영사들과 교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영사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한인 2세 고등학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더 실시된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