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가 교사노조와의 협상 없이 ‘마지막, 최선의 제안’이라는 법적조항을 사용, 5% 임금삭감안을 시행하려 하자 교사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공무원이 5%의 임금삭감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사노조 집행부가 교육부가 제시한 임금 삭감안을 전체 표결에 부치지도 않고 만장일치로 거부하자, 교육부는 노사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의 법조항을 사용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공립학교 교사들은 서머스쿨 교실과 소셜미디어,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육부가 마지막, 최선의 조항을 이용해 유례없이 일방적으로 임금협상을 마감하려는 것에 실망했으며, 화가 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마지막, 최선의 제안을 일방적으로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교사노조는 현재 법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5% 임금삭감안의 내용은 1.5% 실제 임금삭감과 수업이 없는 날의 일부를 무급으로 일하거나 쉬는 날로 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약 5%의 임금삭감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다.
또한 교사의 의료보험 부담도 현재의 40%에서 50%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주 정부가 제시한 임금삭감을 연봉 5만6,195달러를 받는 연 10개월 근무 교사에 적용할 경우, 연간 감소하는 수입은 2,8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감소분에 의료보험 추가부담이 포함되어야 한다.
한편 새 회계연도를 하루 앞두고 아직 주 정부와의 노사협상이 마감되지 못한 공공노조, 간호사노조등은 임시로 2009년 임금수준을 받게 된다.
그러나 주 의회 의원, 주지사, 부지사, 판사, 각 정부부서 국장급, 기타 시 공무원들은 7월 1일부터 5% 임금삭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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