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어드 동문 4중주
▶ ‘에델’서 활동 경력도
“바이얼린은 어느 장르의 음악과도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악기입니다”
미주 투어 콘서트를 앞둔 현악 4중주단 ‘에델’(ETHEL)의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최(37·사진)씨와 인터뷰를 했다.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최씨는 5세 때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바이얼린을 잡았다. 바이얼린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든 최씨는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했고 6년이 지난 11세부터 포틀랜드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얼리니스트가 됐다. 최씨는 이 시기를 “바이얼린만의 매력외에도 다른 악기와 바이얼린의 조화를 처음 느낀 시기”라고 밝혔다.
오벌린 컨서버토리 학사, 줄리어드 음대 석사를 취득한 최씨는 전자 음악과 바이얼린 연주를 결합한 솔로 앨범 ‘바이올렉티카’를 선보이며 전문 음악인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후 오벌린 컨서버토리 졸업생들로 이뤄진 현악 4중주단 ‘미로 콰텟’에 들어가 1년에 20여차례의 콘서트를 가지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 2005년에는 줄리어드 음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에델’의 바이얼리니스트로 발탁돼 유럽과 북미지역을 순회하며 30~4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최씨는 바이얼리니스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며 “항상 창의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더라도 언제나 다른 장르의 음악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씨는 “음악인으로서 항상 모험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마음이 움직일 때 청중들의 마음, 나아가 한인 커뮤니티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오는 15일 코네티컷을 시작으로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뉴욕 등지를 돌며 미주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또,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공연도 계획 중이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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