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파네타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1일 "미국은 최고의 훈련, 최고의 장비, 전세계 최고의 군대를 계속 유지해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네타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펜타곤에서 공식 취임선서를 한 뒤 군(軍)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국내적으로 재정문제가 있지만 허울만 좋은 군대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프가니스탄전에 언급, "미국은 현재 전쟁 중으로, 반드시 적을 이겨야 한다"면서 "아프간 및 동맹국가들과 긴밀히 공조해 아프간이 더이상 알-카에다와 무장세력의 은둔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라크전에 대해서는 "미래 이라크의 안보책임을 이라크인 스스로 맡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합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주도의 리비아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파네타 장관은 이날 예정보다 8분 늦은 오전 8시 38분 경호차량을 타고 국방부 청사 앞에 도착했으며, 자신의 선임보좌관으로 일하게 될 존 켈리 중장으로부터 "탑승을 환영합니다(welcome aboard)"라는 인사를 받으며 청사로 들어섰다.
파네타 장관은 이날 마이크 앨런 합참의장과 부부동반으로 오찬을 함께 한 뒤 군 지휘자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의회예산국(CBO) 보고서를 인용, 오는 2016년 국방부 지출이 5천9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무기시스템 도입과 건강보험 부담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 자체 추산치보다 250억달러나 많은 것이어서 조속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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