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9.6% 추가 인상안 제출… CSU는 700여달러 오를듯
내년 UC계 대학의 등록금이 약 2,000달러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칼스테이트계 대학도 최소 700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UC 평의회는 최근 주정부의 긴축 예산안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인상키로 하고(본보 7월1일 A2면 보도) 그 인상폭을 9.6%로 정했다. UC평의회는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이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 등록금 추가 인상안이 승인되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UC 등록금은 현재보다 1,920달러가 인상돼 연 학비가 최소 1만2,200달러(기숙사 및 교재비 제외) 이상으로 치솟게 된다.
이렇게 되면 UC 재학생들은 10년 만에 등록금이 3배가 폭등하는 사상 초유의 등록금 폭탄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UC 대학은 이번 인상과는 별도로 오는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8% 수준인 822달러를 인상키로 이미 결정했었다.
이같은 잇단 UC계 대학 등록금 인상은 주정부가 5억달러 지원금 삭감에 이어 또 다시 1억5,000만달러 지원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주정부가 이번 예산안 편성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40억달러 추가 세수확보가 어려워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경우 UC 지원금은 1억달러 추가로 삭감되도록 되어 있어 만일의 경우 UC 등록금은 또 한 차례 인상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CSU도 오는 12일 롱비치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10%까지 등록금을 인상할 예정이어서 내년도 등록금은 최소 733달러가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캘리포니아 전역의 112개 커뮤니티 칼리지도 등록금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당국은 주정부가 지원금 4억달러를 삭감한 예산안을 확정하자 학비를 학점당 26달러에서 10달러 올린 학점당 36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며, 추가세수 확보가 어렵게 돼 지원금이 추가로 7,200만달러 삭감될 경우, 학비를 학점당 46달러까지 인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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