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근해 보트 전복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미국인을 비롯한 40여명이 탑승한 대형 낚시보트가 폭풍에 휩싸이면서 전복돼 4일 오후 현재 미국인 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멕시코 해군당국에 따르면 북가주 출신이 대부분인 27명의 미국인 관광객과 16명의 멕시코 승무원 등 43명을 태운 관광선 ‘에릭’(Erick)은 바다낚시를 위해 지난 2일 샌디에고에서 남쪽으로 약 4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바하 캘리포니아 샌 펠리페 항구를 출발했으며 다음날인 3일 오전 갑작스럽게 태평양 반대편에 있는 코테즈 바다(Sea of Cortez)에서 배가 폭풍을 만나면서 전복돼 일부 탑승객들이 변을 당했다.
숨진 미국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인 남성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사고보트에 탑승했던 멕시코 승무원 전원과 일부 미국인들은 다행히 구명보트를 이용하거나 사고현장을 지나던 낚시보트 탑승자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황동휘 기자>
생존자인 북가주 출신의 마이클 잉은 “배는 해안에서 불과 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전복됐다. 탑승객들은 바다에 떠있다 구조되거나 쿨러를 붙잡고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샌 펠리페 항구의 도라 윙클러 대변인은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배가 전복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해군당국은 4일 헬기와 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미 연방해안경비대도 샌디에고에서 사고 현장으로 헬기를 급파해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실종자 전원이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