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회계년 332건서 2010년 1,995건… 2011년 상반기 1,600건
▶ 조건부 영주권 발급도 급증
경기침체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투자이민(EB5) 신청이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승인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달 30일 투자이민 이해 당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투자이민 신청 및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회계연도에 332건에 불과했던 투자이민 신청(I-526)은 2010년 1,955건으로 늘어 지난 5년 새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3월 말까지 2011회계연도 상반기에만 1,601건이 신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이번 회계연도 신청은 1,955건이 접수된 2010회계연도 신청건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이민 신청자에게 발급되는 조건부 영주권 비자도 2011회계연도 들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회계연도 1분기와 2분기 등 상반기에만 2,129건이 발급돼 이미 전년도 발급실적 1,885건을 넘어서 하반기 실적을 포함할 경우 약 4,000건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투자이민을 신청해 조건부 영주권을 받은 투자이민자들이 임시 영주권의 조건
해제를 신청하는 ‘정규 영주권 신청’(I-829)도 급증해, 투자이민을 통해 순조롭게 정규 영주권까지 신청하는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이민 승인율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 2005회계연도 53%에 불과했던 I-526 승인율은 2010년에는 89%로 껑충 뛰어올랐고, 2011회계연도 상반기 승인율도 81%에 달하고 있어. 투자이민 신청자 10명 중 8명이 승인을 받고 있는 셈이다.
투자이민 정규 영주권 신청 승인율도 크게 높아졌다. 2005회계연도에 심사를 마친 I-829 296건 중 184건이 승인돼 62%의 승인율은 나타냈으나 2010회계연도에는 83%로 높아졌고, 2011회계연도 상반기 승인율은 86%까지 상승해, 투자이민자 10명 중 약 9명이 정규 영주권 취득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USCIS의 승인을 받아 투자이민자를 모집 중인 리저널 센터는 미 전국 39개 주에 걸쳐 147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3월 말까지 2011회계연도 상반기에 접수된 신규 리저널 센터 신청은 36건이었으며 이중 69%에 해당하는 25개가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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