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 평창이 1차 투표에서 최다 50표를 얻어 각각 30~35표, 12~15표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6일 오후 10시35분(한국시간) 시작되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는 전체 IOC 위원 110명 가운데 이번 총회 불참자와 후보도시가 속한 국가의 IOC 위원 등을 제외한 95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세 번째로 도전한 평창이 1차 투표에서 50표를 얻으면 그대로 개최권을 가져오게 된다.
1차 투표에 95명이 참가하면 과반인 48표 이상을 얻으면 개최지로 결정된다.
한편 평창유치위는 이 같은 낙관적인 보도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과거 두 번의 도전에서 평창은 1차 투표에서 과반표를 얻지 못하는 바람에 최저 득표 도시를 제외하고 진행된 2차 투표에서 연거푸 패했다.
2003년에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51표를 얻어 40표를 얻은 캐나다 밴쿠버와 16표를 얻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쉽게 누르는 듯했으나 2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의 표가 밴쿠버에 몰려 56-53으로 쓴잔을 들었다.
또 2007년 잘츠부르크, 러시아의 소치와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선정됐을 때도 1차 투표에서는 36표로 소치의 34표, 잘츠부르크의 25표를 앞섰으나 2차 투표에서 소치에 51-47로 져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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