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TV 리얼리티쇼 갈수록 화제
▶ 은대구 조림으로 2차 본선 통과
폭스 TV 리얼리티 쇼 ‘매스터 셰프 시즌 2’ 본선에 오른 변호사 출신 에스더 강(사진)씨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명 로펌 변호사를 그만두고 음식사업에 도전한 강씨는 친구의 권유로 ‘매스터 셰프’ 오디션을 응시했다.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진행하는 ‘매스터 셰프’(Master Chef)는 미전역 아마추어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100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방송에서 요리경합을 펼치는 서바이벌 쇼이다. 강씨는 100명을 뽑는 오디션에 통과한데 이어 38명을 뽑는 본선에 진출했고 2차 본선에서 한국음식인 매운 은대구 조림을 선보이며 탑 18에 올랐다.
지난 5일 8번째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탑 14에 오른 강씨는 “베이킹과 쿠킹에 자신이 있고 패사디나에 키친이 있지만 ‘셰프’라기보다는 비즈니스 우먼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푸드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어 로펌을 그만두고 온라인 제과점 ‘배치 프롬 스크래치’(Batch from Scratch)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UCLA 정치학과와 USC 로스쿨을 졸업한 강씨는 센추리시티의 대형 로펌에서 엔터테인먼트법 변호사로 근무했다. 한 분야에 집착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삶을 원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음식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강씨는 “한국 전통음식과 클래식 아메리칸, 특히 컴포트 푸드를 요리하길 좋아한다”며 앞으로 방송에서 선보일 자신의 요리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내 만나제과와 뉴욕제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서 대형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모들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강씨는 “변호사에서 비즈니스 우먼으로 인생의 항로를 틀었지만 내 인생의 목표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미래를 찾는 삶을 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에스더 강씨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쇼 ‘매스터 셰프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Fox 채널에서 방영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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