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6주간 총 4건의 택시강도를 벌인 23세의 용의자를 5일 오후 2시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인근 카파훌루의 아파트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신원이 발표되지 않은 문제의 용의자는 5월17일 밤 9시24분 마르코 폴로 콘도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였고 이어 6월18일 새벽 1시50분경에는 데이트 스트릿에서, 같은달 26일 오후 6시20분과 27일 새벽 2시40분에는 각각 데이트 스트릿과 라아우 스트릿, 그리고 칼리히의 콥케 스트릿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현재 1급 강도혐의 3건과 2급 강도혐의 1건, 그리고 보호감찰 규정 위반혐의 1건으로 구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들 중에는 위성추적장치가 장착돼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비상버튼을 눌러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더 캡(TheCab)’사의 직원도 있었으나 사건이 워낙 창졸간에 일어나 비상버튼을 누르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카할라의 후나카이 스트릿에서 카피올라니와 데이트 스트릿 인근으로 가자는 용의자의 말대로 목적지에 도착하자 칼을 목에 들이대며 돈을 내 놓으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것.
이와 관련 택시회사 측은 각 차량마다 보안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도 있지만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경우 대당 2,000달러에 육박하는 기기를 구입하는데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을 유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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