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콘서트홀 내 ‘레드캣’ 클라라 김 디렉터
디즈니 콘서트 홀 내 ‘레드캣’(REDCAT·갤러리 디렉터 클라라 김·사진)이 23일과 24일 양일간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들이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클라라 김 갤러리 디렉터가 앤디 워홀 비주얼아츠 재단의 후원을 받아 6개월에 걸쳐 추진한 연구 프로젝트로 급부상하는 아시아 현대미술과 라틴 아메리카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국제 포럼이다.
김 갤러리 디렉터 겸 큐레이터는 “중국, 대만, 홍콩, 방콕, 멕시코시티 등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비공식적 독립 예술공간과 조직 단체들을 방문해 광범위한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들과 인터뷰하며 추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여러 문화와 민족이 섞여 형성된 다문화적 예술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결합 등 풍부한 문화적 토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복잡한 현실을 담고 있는 현대미술의 양적·질적 성장과 다양성을 고찰할 예정이다.
김 갤러리 디렉터는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독특한 지역적 상황에 맞추어 혁신적인 모델로 등장한 전시 공간, 수집자료, 학교, 이벤트 등 상상력이 넘치는 큐레이팅 관행과 예술 프로덕션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독립 공간과 대안 관행을 주제로 벌이는 토론과 논쟁으로, 한인 패널리스트로는 에릭 김 휴먼 리소시스 공동대표, 김희진 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가 참여하고 주은지 뉴 뮤지엄 컨템포러리 아트 큐레이터와 박 경 UC샌디에고 비주얼 아츠학과 부교수가 각각 둘째 날 토론의 사회를 맡았다. 한편, 김 갤러리 디렉터는 이번 포럼을 끝으로 레드캣을 사임하고 미니애폴리스의 워커 아트센터 시니어 큐레이터로 자리를 옮겨 미술품 구입과 전시, 발행물, 아티스트 레지던트 등을 관장하며 시각예술 부문의 비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독립의 상태: 대안 관행에 관한 글로벌 포럼’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레드캣(631 W. 2nd St. LA)에서 진행되며 일반에게 무료 공개된다.
문의 (213)237-28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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