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즉석에서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섬김’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원봉사단체 ‘섬김’(대표 테드 문)이 주최한‘제1회 남가주 이웃사랑 김치 콘테스트’가 지난 9일 가든그로브 H마트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총 20팀, 약 40여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김치 담그는 솜씨를 겨뤘으며, 음식 비평가와 김치 매니아를 자청하는 심사위원들의 맛 평가에 의해 맛깔상, 디자인상, 감칠상, 특별상 등 총 4개상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대회가 끝난 후 모든 참가팀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진 김치를 양로원과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이민사회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눴다.
이날 대회는 외국인들을 위해 즉석 참여 코너를 마련,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시식해 보는 체험의 장을 펼쳐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넘어 세계적인 건강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김치를 더욱 가깝게 알리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알란 만수르 68지구 하원의원은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도 알리고 이웃과의 화합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이민사회에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섬김’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김치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한반도 통일염원 지도와 태극기를 특별 작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봉사단체 ‘섬김’의 레이첼 백 이벤트 코디네이터는 “작게는 이민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화합과 단합이라는 취지로 시작해 넓게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자원봉사단체 ‘섬김’은 지난 2009년 3월 ‘세상의 빛이 되자’를 모토로 창설된 자원봉사단체이다. 현재 O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총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남가주 전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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