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치안기관 대상 웍샵…
▶ 올해 처음 셰리프국·CHP 등 실시 큰 호응
13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역사·문화 웍샵에 참석한 리 바카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오른쪽)이 참석 경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웍샵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리 바카 국장 등 50명 참석
“지역 커뮤니티를 존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13일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에서 진행된 ‘사법·치안관계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웍샵’을 직접 찾은 리 바카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의 말이다.
문화원과 밝은사회운동 LA클럽(회장 김찬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총 13차례에 걸쳐 진행돼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들과 라팔마 경찰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국토안보부 등 주 및 연방 치안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바카 국장과 셰리프국 경관들 및 타 치안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인 이민사와 한인 커뮤니티 및 문화·예절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등 한인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는 다
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LA카운티 구치소를 담당하는 셰리프국 게럴드 쿠퍼 커맨더와 라팔마 경찰국의 에릭 누네즈 국장 등 고위 경찰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바카 국장은 “지금까지 셰리프국은 한인 자문위원회를 통해 커뮤니티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고 한인 부국장이 2명이나 활약하고 있어 한인사회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앞으로 소속 경관들이 더욱 한인 커뮤니티와 문화를 알고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한인들이 인종 혹은 문화 차이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릭 누네즈 라팔마 경찰국장은 “한인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어겨 경찰들의 정지명령을 받을 때면 웃음이나 미소를 지어 지역 경찰들을 당황케 하는 경우도 일부 있었지만 이 또한 문화적인 차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라팔마 지역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경관들이 체험하고 이에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지역 한인들에게 불이익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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