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끝난 후에도 서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서부 지역은 2007년 12월 시작된 경기침체로 주택가격 폭락과 그에 따른 주택 압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AP통신은 19일 미국 내 3천141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주택 압류와 실업, 파산 등으로 인한 경제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결과 네바다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주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 스트레스 지수는 1부터 100까지로 매겨지며 특정 카운티에서 이 수치가 11을 넘어서면 경제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AP는 설명했다.
지난 5월 평균 경제 스트레스 지수는 9.7로 2009년 4월 이래 가장 낮았다.
주 단위로는 네바다 주가 19.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캘리포니아(15.07), 플로리다(14.11), 미시간(13.47), 애리조나(13.46) 등이었다.
반면 노스 다코타 주가 3.67로,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래 스트레스 지수가 계속 가장 적었다. 이어 네브래스카(5.15)와 사우스 다코타(5.4), 버몬트(5.89) 등의 순으로 낮았다.
인구 2만5천명 이상의 카운티 중에는 지수 30.95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주 임페리얼 카운티가 경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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