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추모 장학재단’ 11명 첫 선발
평소 커뮤니티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고 대니얼 임 육군 병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대니얼 임 병장 추모 장학재단’(본보 6월8일·17일자 보도·이하 장학재단)이 첫 장학생 11명을 선발, 오는 23일 뜻 깊은 전달식을 갖는다.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는 고 대니얼 임 병장의 부모 임우방·임순연씨 부부는 지난해 7월24일 전사한 임 병장의 1주기를 맞아 23일 오전 10시30분 장학재단 사무실(11205 S. La Cienega Blvd. LA)에서 총 11명에게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한국일보 미주본사 후원으로 열린다.
장학재단은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교육 목표’를 주제로 한 에세이, 저소득층 증빙서류, 최근 성적표, 2명의 추천서, 이력서 등을 검토해 장학생 11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상자는 ▲카니 신(LA·UCLA 합격) ▲크리스토퍼 박(뉴욕·노스이스턴대 합격) ▲알렉스 김(가든그로브·칼스테이트 롱비치 합격) ▲고승협(LA·UCLA 합격) ▲사무엘 이(세리토스·옥시덴탈 칼리지 합격) ▲로렌 정(샌호제·UCLA 합격) ▲크리스틴 장(어바인·UCLA 합격) ▲이민지(LA·하버드 합격) ▲제니퍼 유(애나하임·마운트 세인트 매리 칼리지 합격) ▲데이빗 윤(뉴저지) 등이다.
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의 경우 임씨 부부의 사비로 전달하며 내년부터는 정부 보상금과 전사자 보험금, 그리고 임 병장의 생전 신탁기금 등을 모은 60여만달러를 바탕으로 한 장학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씨 부부는 “대니얼은 떠났지만 아들의 정신을 기리려는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항상 대니얼을 기억하고 추모해 주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씀을 다시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니얼 임 병장은 미 육군 제5전투여단 제3보병연대 17대대 소속으로 지난해 7월 아프가니스탄 자불의 칼라트 지역에서 동료들과 함께 순찰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아프간 반군의 폭발물 공격을 받아 전사했다. 임씨는 육군유공훈장, 육군명예복무훈장, 국방근무기장, 대한민국 근무기장, 테러와의 전쟁 근무기장, 육군근무기장, 해외근무기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310)702-9675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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