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북부한인회 28일부터 두달간 개설
▶ 영어·컴퓨터·댄스 등 다양한 강좌 개설
올해 창립을 맞아 ‘여름 노인학교’를 개설하는 LA 북부한인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장소제공에 나선 나성중앙교회의 이성도 목사, LA 북부한인회 이창건 회장, 서상석 이사장.
“한인 노인들이 즐겁게 황혼을 보냈으면 합니다”
올해 2월 창립된 LA북부한인회(회장 이창건)가 ‘여름 노인학교’를 개설하고 노인 회원 모집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2개월 여정으로 라크레센타 나성 중앙교회(4459 Lowell Ave)에서 진행되는 이번 노인학교에서는 LA 북부한인회가 망라하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패사디나, 글렌데일, 샌마리노, 아케디아 지역의 노인들을 포함, LA나 다른 인근 지역의 노인들 약 100여명이 모여 영어, 컴퓨터, 라인댄스 및 간단한 기독교리 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이 열릴 예정이다.
노인학교를 기획하고 출범시킨 이창건 회장은 “북부 LA카운티에는 약 10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지만 LA나 기타 도시에 비해 한인 노인들이 인생을 즐기면서 새로운 배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이번 노인학교가 한인들의 좋은 배움터 겸 쉼터가 되어 노인들이 즐겁게 황혼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인학교 참가자는 등록비 30달러만 내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 4개 수업을 모두 듣는 것도 가능하고 원한다면 1개 수업만 골라서 들을 수도 있다. 다만 ‘노인’ 학교인 만큼 참가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제한한다.
또한,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 클래스는 현직 치과의사인 바니 김씨
가, 컴퓨터 클래스는 10년 이상 컴퓨터 전문가로 활동해 온 스티브 김씨가, 그리고 라인댄스 클래스는 일선 학교와 교회를 돌며 라인댄스를 전파하고 있는 피터 김씨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인회 측은 아침 수업에 참가하는 노인들을 위해선 인절미 등 간단한 떡과 커피를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노인학교 수료자들은 노인학교 종료 후 간단한 수료식을 갖고 수료증을 수여받게 된다. 북부 한인회 측은 앞으로 노인학교를 노년층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노인 대학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문의 (818)248-8600 혹은 (213)216-4942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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