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여명 방문… 창단 후 처음 해외공연
▶ 본보 후원, 코리안 퍼레이드서 위용 과시
국방부 미주공연 실사단이 20일 국군교향악단의 코리안 퍼레이드 공연 등 순회공연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빈대욱 상사, 변해영 중령, 배종훈 음악감독, 배무한 한인축제재단 회장. <이은호 기자>
장병 130여명으로 이뤄진 대규모 한국 국군교향악단이 남가주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인 LA 한국의 날 축제 ‘코리안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의 군사외교사절단인 국군교향악단(음악감독 배종훈)은 남가주 지역 순회연주를 위해 오는 9월19일부터 8박9일 간 미국 방문길에 나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LA 한국의 날 축제에 본보 후원으로 참가하게 된다.
사전 준비를 위해 LA를 방문 중인 국군교향악단 미국순회연주회 실사단(단장 변해영 중령)은 20일 LA 한인축제재단(회장 배무한) 사무국에서 회견을 갖고 “6.25 국난을 극복한 한국이 ‘문화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국군교향악단 창단 후 첫 해외 공연지로 미국을 방문한다”며 “한인사회 대표 축제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군사외교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변해영 중령에 따르면 이번 공연단은 국군교향악단 장병들은 육군·해군·공군 등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수준급 음악 전공자들로 이뤄진 94명의 국군교향악단과 10명의 국악대, 30명의 의장대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 사절단도 동행해 ‘이름 없는 영웅을 기리며’를 주제로 클래식과 퓨전재즈,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현재 21일 오후 7시 UCLA 루이스홀 전야제, 22일 오후 8시 LA 한인축제 개막식, 25일 오후 3시 코리안 퍼레이드, 25일 오후 6시30분 샌디에고 미드웨이 항모 공연이 확정됐으며 실사단 측은 연예사병 박효신도 합동공연에 나선다고 전했다.
국군교향악단은 국가 주요 행사 음악공연 및 관현악 전공 병사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창단됐다.
LA 한인축제재단 측은 UCLA 루이스홀에서 열리는 축제 전야제 공연은 무료라고 밝혔다. 배무한 회장은 “올해 한인축제에는 한국에서 약 500명이 방문해 농악, 태권도, 한국 전통문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며 “한인사회 경제 창출 효과와 더불어 문화행사로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군교향악단은 미국 방문동안 오션사이드 캠프 펜들턴 해병대 숙소에 머물며 미군과 친선교류에 나선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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