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명물인 철쭉꽃 군락지의 장관.
세계평화의 섬으로 상징되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국제 영어스피치대회 (본보 22일자 보도)가 한국일보 영자신문인 ‘Korea Times’ 주최, 본보 후원으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면서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인 세계 7개 자연경관 선정에 한인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화·인터넷 투표, 28곳 후보 최종경합
선정기원 본보‘영어 스피치대회’열기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뉴 세븐 원더스’(The New7wonders)가 주관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 세계인들의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지 7개 지역을 선정하게 된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2년 동안 3차례에 걸친 투표와 심사를 통해 전세계 441곳의 후보지 가운데 한국 제주도를 포함한
28개 후보지로 좁혀졌다.
■어떻게 선정되나
뉴 세븐 원더스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오는 2011년 11월10일까지 전 세계에서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한 7곳이 선정된다. 투표는 11월1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날인 11월11일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투표참여 방법은 전화의 경우 (869)760-5990나 (649)339-8080로 걸어 멘트가 나온 뒤 한 곳을 골라 투표한다. 제주도 투표는 제주도 코드(7715)를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 투표의 경우는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에 접속해 아이디를 만든 다음 본인 신상에 대해 간단한 입력 후 후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효과는
전문가들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경우 그에 따른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규모를 환산해 연간 최대 1조2,084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전문가들에 따르면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자연유산·지질공원 3곳을 다 갖춘 세계 유일한 곳이며 28개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자연, 인간,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주도는 관광에 필요한 경치, 섬, 화산, 해변경관, 동굴, 폭포, 숲 등 7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유일한 후보지에 꼽히고 있다.
■국민적 선정 노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이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뜨겁다.
현재 한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명예위원장을 맡고 정운찬 전 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세계 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LA지역에서는 LA문화원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홍보를 위해 릴레이 편지 작성과 아웃리치 활동을 벌였다. 지난 5월 ‘제9회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서도 제주도의 투표를 독려하는 3,000여장의 손수건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국제 영어스피치대회
speech.ktet.org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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