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스포츠부가 지난 6월로 마감된 회계연도에 32만2,000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흑자규모는 9월에 있을 감사결과가 나와야 공식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정도의 흑자는 지난 10년래 두 번째 흑자이며 최고의 흑자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8년에도 한 차례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나 그때는 슈가볼 개최로 인한 440만달러의 특수에 의존한 것이다.
지난 학사년도에 흑자가 가능했던 요인으로는 1월부터 학생들에게 부과하기 시작한 경기요금으로 인한 81만6,000여달러 수입을 비롯해 보이세 스테이트 풋볼팀이 2011년 서부스포츠연맹에서 서부 마운틴연맹으로 소속을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벌금수입 13만2,000여달러, 야구, 농구, 풋볼 등의 입장료 인상, 20만달러의 인건비 절감, 기타 지출감소 등이 손꼽힌다.
M.R.C. 그린우드 하와이대학총장은 “아직 공식적인 숫자는 받아보지 못했지만, 스포츠부의 흑자 소식이 반갑다”며 “스포츠디렉터 짐 도노반과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도노반 스포츠디렉터는 지난 2008년 현 직위를 맡은 이후 증폭되어가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비용은 줄이고 이윤은 늘리는 민간 기업 경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와이대학 스포츠부는 2002년부터 2010회계년도까지 총 958만달러의 누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반디렉터는 스포츠부가 7명의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에도 각 경기종목의 예산을 줄이지 않으며 경비를 절감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에도 하와이대학 스포츠부의 흑자가 이어질 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하와이대학도 보이세 스테이트 풋볼팀처럼 2012년에 서부마운틴 연맹으로 소속을 변경할 예정인데 그로인해 하와이 몫의 TV중계료와 기타 수입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로컬 TV와의 중계료가 불확실하고 마운틴 웨스트와 빅 웨스트 컨퍼런스를 위해 연간 120만달러의 여행경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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