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방 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은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멕시코계 여행객들에게 일부 TSA 직원들이 추가 검문을 벌이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내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Mexicutioners(Mexico/Mexican과 사형집행인을 뜻하는 executioner란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라는 별명이 붙은 2명의 TSA 직원들이 상사에게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멕시코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심한 검문을 벌인 사실을 폭로한 로컬 방송사 KITV의 보도를 인용한 베니 톰슨 연방하원의 질의 서한에 대한 당국의 입장 표명이다.
톰슨 의원은 현재 TSA에서 허용하고 있는 육안으로 수상한 행동이 의심되는 인물을 골라내는 SPOT(Screening of Passengers by Observation Technique) 프로그램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TSA측은 “SPOT 프로그램은 결코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표적 검문을 위한 것이 아니며 직원들에게도 모든 승객들의 존엄성을 존중할 것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국은 올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파견된 직원 10여명을 근무 태만으로 해고시킨 바 있다.
이는 TS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징계 조치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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