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길 총영사, 밝은사회를 위한 송년 덕담
15일 열린 밝은 사회 하와이 클럽의 연말맞이 성탄만찬에 참석한 서영길(사진) 총영사가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총영사는 우선 “이처럼 의미 있는 상이 제정됐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고 또한 밝은 사회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진정성이 담긴 친필 초청장을 보내주신 김현수 회장께 감사 드린다”며 “총영사관의 임무 중 하나는 바로 동포사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총영사는 “이번 행사에 초대받고 우리사회가 밝은 사회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발전과 화합이 이루어지려면 결국 신뢰가 바탕이 된 사회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답에 도달했다. 송나라 사마광이 지은 자치통감에 ‘나라는 백성에 의해 보존되고 백성은 신뢰에 의해 보존된다’는 말이 있듯이 신뢰가 없으면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갈수 없고 신뢰를 중심으로 동포사회가 하나될 때 일본이나 필리핀 등 지역 내 타 인종사회보다 더욱 밝은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직과 약속, 책임, 용서, 배려, 그리고 내 것과 남의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소유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한 이해가 따라야 하며 밝은 사회란 바로 서로가 말하고 행하는 것을 믿을 수 있을 때 신뢰가 쌓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신뢰의 信이란 글자를 보면 사람 人변에 말을 의미하는 言이란 한자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말을 통해 우선 남에게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개인과 개인사에도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면서 한양의 4대문에 유교사상의 기본이 되는 仁,義,禮,智 라는 한자를 써서 이름을 붙였는데 그 중심에 있는 보신각의 명칭은 바로 넓은 普와 믿을 信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넓은 믿음을 가지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 총영사는 “지금 우리사회는 많은 불신이 팽배해 있고 남북관계 외에도 국민들이 정치를 보는 시각에 불신이 만연해 있는 상태이다.
김창원 원로와 하와이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의논한 적이 있는데 결국 ‘동포사회에 믿음을 심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동포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화합해야 하고 그러려면 신뢰가 바탕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하와이 한인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밝은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Happy Holidays!”라는 인사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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