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kwh 사용가정 평균 219.03달러
12월 오아후 전기요금이 급격히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600kwh를 사용하는 오아후 가정의 12월 월평균 전기요금은 219.03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3.22달러가 올랐으며, 불과 1년 전에 비해서는 60달러가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은 하와이전기가 전력생산에 주로 사용하는 원료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하와이 전기가 전력생산에 사용하는 주 원료는 저유황오일인데 지난 3월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의 후쿠시마-다이이치 발전소가 전력생산을 중단함에따라 원자력발전으로 생산하지 못한 전력생산을 보충하기 위해 저유황오일 수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1월 하와이전기가 저유황오일을 배럴당 87.75달러에 수입했는데, 올 해 11월에는 50% 이상 오른 131.89달러에 수입했다. 이에비해 디젤가격은 지난 달 배럴당 140.7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8.8% 인상에 그쳤다.
하와이의 전기요금은 미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하와이 주민은 1 kwh당 37.53센트를 내고 있는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기세가 비싼 지역인 뉴욕은 18.91센트에 불과하다.
따라서 하와이 주민들은 뉴욕주민들보다 두 배가 넘는 전기세를 내고 있는 셈이다. 미 전국에서 전기세가 가장 싼 지역은 아이다호로 kwh당 6.76센트를 내고 있다. 아이다호의 전기세가 이렇게 싼 이유는 연방댐에서 발생하는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와이에서도 오아후의 전기세가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오아후의 전기세는 kwh 당 35.10센트로 1년 전에 비해 41%가 올랐다.
이에비해 마우이는 kwh당 35.70센트로 1년 전보다 16.8% 올랐으며, 빅 아일랜드는 41.70센트로 1년 전보다 18.5%, 카우아이는 40.6센트로 13% 올랐다.
한편 전기요금의 급등으로 일부 하와이 주민들은 지붕에 설치해 태양열을 이용하는 광발전설비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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