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휴가 차 하와이를 방문했다 동성 연애자라는 이유로 민박업주로부터 숙박을 거절당한 다이앤 쎄르벨리와 타에코 버포드 커플이 업주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2007년 11월5일 Aloha Bed & Breakfest의 오너인 필리스 영에게 방을 예약 하겠다고 전화를 했으나 업주는 예약한 이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혹시 레즈비언이 아니냐?”고 물은 후 “레즈비언을 집에 들이는 것은 부담된다”며 숙박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주 순회법원에서 소송인들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고측 피터 렌 변호사는 “레즈비언이나 게이들도 공공장소를 이용할 동등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박업주 필리스 영은 당시 종교적인 이유로 숙박을 거절했다고 밝히고 이번 소송에 드는 비용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 받은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 Alliance Defense Fund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하와이 주 법은 매점이나 식당, 혹은 숙박시설과 같이 일반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성별이나 피부색, 종교, 인종, 혹은 장애자라는 이유로 접객을 거부하는 것을 불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커플은 법적 절차에 따라 이번 케이스를 하와이 인권위원회에 신고했고 양자간의 중재 및 합의가 무산되자 지난달 21일 소송을 걸어도 된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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