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교사노조(HSTA)가 최근 실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787명의 교사들 중 약 68.1%가 1개 이상의 부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고 이중 41%가 최근 1-3년 동안에 추가수입 확보를 위해 부업전선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측은 이 같은 상황이 지난 2009년 이래 전격 단행된 교사들에 대한 강제 무급휴가조치 및 임금삭감, 그리고 의료보험 가입자부담 비율 증가 등의 여파로 분석했다.
당국의 임금삭감조치에 반발하며 하와이 주 노사관계위원회를 통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HSTA의 윌 오카베 위원장은 “상당히 많은 수의 교사들이 부업을 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접하고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들이 부업 때문에 본업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우려했다.
오카베 위원장은 "이번 설문결과를 지역 내 정치인들에게도 전달해 교사들이 처한 실정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 중 1주일에 최소한 10시간의 부업을 뛴다고 밝힌 교사들은 전체의 44.1%로 가장 많았다, 또한 11-15시간은 29.6%, 16-20시간은 17.8%, 21-30시간은 6.5%, 그리고 심지어 30시간 이상을 부업에 할애하고 있다고 답한 교사들도 2.0%로 집계됐다.
이들이 부업으로 벌어들이는 월별 추가 수입은 53.3%가 약 500달러 수준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501-750 달러는 20.5%, 751에서 1,000달러는 13.7%, 1,001-1,500달러는 7.4%, 1,501-2,000달러는 2.6%, 그리고 월 2,000달러 이상의 부수입을 벌어들이는 교사들도 2.6%에 달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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