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최초로 주 대법원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는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이 하와이 왕립기사단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와이 왕립기사단(Royal Order of Kamehameha I)은 11일 문대양(미국명 Ronald)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에게 기사작위를 수여 했다고 알려왔다.
이와 관련 문 대법원장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재임 당시 하와이 원주민들과 기사단이 대법원에 자유롭게 드나들며 각종 문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허용함과 동시에 기사단을 처음 결성토록 지시한 카메하메하 5세의 탄생일인 매 12월11일마다 대법원 법정을 개방해 기념식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하와이 왕족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고 이에대한 보답으로 하와이 왕조가 기사작위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번 기사작위 의의를 전했다. 이외에도 문 전 대법원장은 카메하메하 5세를 지칭하는 이름 중 하나인 알리이올라니(Ali’iolani, heavenly king)를 명칭으로 쓰고 있는 대법원 건물 내의 하와이 사법 역사박물관의 이름도 King Kamehameha V Judiciary History Center로 지어주어 이에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최고 9등급까지 오를 수 있는 왕립기사단의 7급 기사작위를 수여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F. 로백 단장의 주재로 누우아누 하와이 왕립묘역 내 예배당에서 열린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의 기사작위 수여식(사진 위)에는 문 전 대법원장의 가족들과 서영길 총영사 부부, 그리고 현 하와이 주 대법원의 동료 판사들도 참석해 문대양 판사의 기사작위 수여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왕립기사단은 왕가의 수호를 위해 창립됐으나 지금은 하와이 전통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는데 힘쓰고 또한 어린이들의 교육과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