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메디컬센터가 수주 이내로 문을 닫을 예정인 가운데, 병원폐쇄로 1,000여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릴리하와 에바 등 두 곳에 병원을 운영하는 하와이메디컬센터는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폐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380여명을 비롯, 행정직원 190명, 테크니션 140명, 기타 테러피스트, 약사, 보조원 등 약 1,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하와이메디컬센터 일부 직원들은 퀸스병원이나 카피올라니병원 등 다른 병원에 취업하기위해 지원서를 내놓고 기다리고 있으나 하와이의 병원에서 이들 모두를 채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와이 병원에 일자리가 생길동안 기다리기 어려운 직원들은 본토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메디컬센터 직원들이 직업을 잃게되면 하와이의 실업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올 해초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6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2번째로 실업률이 올라간 상태인데, 하와이메디컬센터 직원의 대량 실업으로 인해 하와이 전체 실업률이 0.2%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되면 하와이실업률은 6.7%로 지난 2000년 4월 이후 가장 높아지게 된다.
한편 의료직 일자리 부족현상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의료직 일자리는 지난 10년간 957개 증가에 그쳐 0.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령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 인력의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계는 2020년까지 2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65세이상의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수 천명 부족하다고 밝혔다.
하와이메디컬센터의 폐쇄로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의료보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보통 레이오프의 경우 직원이나 그 가족이 비록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더라도 기존 회사의 이름으로 일정기간 의료보험을 가질 수 있는 코브라프로그램이 있으나, 하와이메디컬센터는 폐쇄됨으로써 직원이나 그 가족이 이 혜택을 받을 수도 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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