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하와이의 히스패닉 인구가 12만841명으로 지난 2000년의 8만7,693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히스패닉 인구 증가율은 38%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하와이 인구 10명중 1명이 히스패닉계가 되는 셈이다.
히스패닉 인구증가 현상은 하와이 전역에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센서스 결과 마우이의 히스패닉 인구는 1만4,960명으로 10년간 58% 증가를 기록했으며, 빅 아일랜드도 2만1,383명으로 52% 증가를 기록했다. 오아후의 히스패닉 인구도 7만7,433명으로 32% 증가했으며, 카우아이와 몰로카이도 지난 10년간 각각 32%, 36% 증가를 기록했다.
하와이 히스패닉 인구 이주역사는 파인애플산업이 번성하던 시기인 18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스페인계가 하와이에 발을 들여놓았고, 20여년 후에 멕시칸 카우보이가 들어와 하와이안 파니올로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그 후 1900년대에는 푸에르토리칸이 사탕수수 노동자로 들어오며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현재 하와이 히스패닉 인구 가운데 가장 큰 그룹을 차지하는 그룹은 푸에르토리칸과 멕시칸으로 각각 36%와 29%를 차지하고 있다.
하와이 히스패닉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히스패닉 출신의 이주자가 하와이에서 단기간 생활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하와이 주민들의 친절하고, 대가족을 중시하며,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가 자신들이 성장한 중남미의 문화와 유사하다고 느끼는 것.
히스패닉 이주자들의 89%는 미국태생으로 이들 가운데 많은 경우가 단기간의 계약으로 하와이에 일자리를 찾아서 왔으나 하와이의 매력에 빠져 아예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히스패닉 인구의 특성은 중간연령이 25세로 비교적 젊고, 90% 이상이 고교졸업장을 가지고 있으나, 대학졸업률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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