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메디컬 센터가 이달 5일부로 릴리하 병동에 남아있던 몇몇 입원환자들을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HMC의 마리아 코스틸로 최고경영자는 “HMC가 의료사업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병원에서 근무해 온 1,000여 명의 직원들을 1주일 내로 해고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며 “지난 85년간 HMC는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컬 센터에서 하와이 메디컬 센터로 거듭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왔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HMC 임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하와이 메디컬 센터가 운영 중인 2개 병동 가운데 하나인 에바 병동은 이미 지난 주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전입시킨 후 폐관한 바 있다.
병원 측은 사업을 접는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병원 행정업무와 청구서를 발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한동안 그대로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메디컬 센터는 지난 6월부터 파산절차에 들어가 캘리포니아 소재의 프라임 헬스케어사에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HMC의 최대 채권자인 세인트 프란시스 헬스케어가 계약대로라면 자신들이 받아야 할 4,000만 달러의 채무액인 4,000만 달러 중 1/4밖에 회수할 수 없게 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10월에는 병원을 HMC측으로부터 돌려받는 방안도 거절함으로써 결국 에바와 릴리하에 운영되던 2곳의 대형 종합병동이 문을 닫게 된 상황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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