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교 교사들이 학부형들과 보다 손쉽고 빠르게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인터넷-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부터 아이에아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마크 맥도널드(23)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숙제, 혹은 챙겨야 할 준비물 등을 학부형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수신여부 및 답장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생각해 내고 동료 교사 맥스 색과 컴퓨터 전문가인 또 다른 친구의 도움을 받아 Kikutext.com 이란 이름으로 작년부터 인터넷 문자전송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Kikutext는 교사들이 해당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학부형들의 휴대폰으로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이미 약 20여명의 하와이 공립학교 교사들 외에도 일부 종교 및 사회단체들의 회원들이 가입해 연락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은 수신자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항상 들고 다니는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공문 등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학생들도 해당 시스템에 가입해 교사들로부터 과제물이나 수업시간 변경과 같은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고 또한 질문이 있을 경우 언제 어디서든 물어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으나 교육전문가들은 종종 교사와 학생들이 ‘선’을 넘는 관계가 미 본토에서도 기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사들은 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교사들의 문자는 실제 전화기가 아닌 인터넷으로 발송되며 또한 보안을 위해 발신자나 수신자의 전화번호도 알 수 없도록 되어 있어 안정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Kikutext.com 문자메시지 시스템은 교사들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는 졸업반 학생들을 위한 대입시험등록이나 학비보조금 신청 마감일 등을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의 도입도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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