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소로가 하와이 지점망을 빠르면 올 하반기에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샌 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테소로 본사측은 10일, 32개의 주유소와 20여개의 편의점이 포함된 하와이 지점망을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소로 하와이는 하와이에 공급되는 개스와 전력발전에 사용되는 원유, 그리고 제트유와 디젤유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테소로 하와이 거래가 앞으로 하와이 개스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테소로측은 하와이 영업망을 매물로 내놓은 이유를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0년 3월 테소로 수석부회장 린 웨스트폴은 테소로하와이가 2009년 적자를 기록했고, 2010년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테소로측이 하와이영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회복하지 못해 결국 하와이에서의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소로하와이측은 “하와이는 원유를 가져오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유사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테소로는 본토 일부 지역에서는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원유를 공급하고 있으나, 하와이에서는 원유시장에서 구입한 원유를 비싼 운송비를 들여 하와이까지 들여와 정제한 후 공급하고 있다.
테소로는 지난 1998년 BHP하와이로부터 하와이영업망을 2억4,350만달러와 5,000만달러의 약속어음을 주고 매입, 하와이영업에 뛰어들었다.
테소로 하와이는 하루 9만4,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 전역에 5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테소로와 함께 주내 정유산업을 양분하고 있는 쉐브론측은 앞으로 테소로하와이의 매매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 지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쉐브론 하와이는 하루 정제능력이 5만4,000배럴수준이다.
하와이의 개스비는 전국 최고수준이나 정유사들은 시장규모가 적기 때문에 이윤을 내기 어렵다고 여러차례 주장해왔다. 그러나 일부 하와이운전자들은 정유사 경쟁이 본토에 비해 치열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쉐브론이 하와이정유업계를 독점하게된다면 개스비가 더 오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